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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관객들, 한국 실험 영화와의 만남

    아르헨티나 관객들, 한국 실험 영화와의 만남

    ▲ ‘무빙 이미지 비엔날레'에 서울국제실험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이행준 작가가 초청되어 11월 4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대미술관에서 ‘환상의 여학생부대' 필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험영화’란 ‘새로운 시도를 목적으로 제작된 영화’를 의미한다. 실험적인 것과의 만남은 고정관념이나 틀에서 벗어나, 세상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지구 정 반대편에 위치해 여전히 새로운 나라 한국. 게다가 아르헨티나 관객들에게는 더 더욱 낯선 한국의 ‘실험영화’. 그 첫 만남이 지난 11월 4일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대미술관(Museo de Arte Moderno de Buenos Aires, 이하 MAMBA)에서 이루어졌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무빙 이미지 비엔날레(Bienal de la imagen en movimiento, 이하 BIM)'에 서울국제실험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이행준 작가가 초청되어 한국의 실험영화를 소개하면서다. 이행준 작가는 대만 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 모던, 아트센터 나비 등 국내외 유수 문화 공간에서 전시를 열었으며, 캐나다의 마르탱 테트로, 프랑스의 제롬 느와탱제, 홍콩의 딕스 디 연주자들과 협력해 필름 퍼포먼스를 진행한 바 있다. 11월 4일 ‘환상의 여학생부대(Phantom Schoolgirl Army)’ 필름 퍼포먼스가 아르헨티나 관객들을 맞았다. 16mm 영사기 필름이 재현하는 한국의 역사적 자취를 담은 영상에 알란 코루티스(Alan Corutis)의 즉흥 기타 연주가 함께했다.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국제적인 실험음악 아티스트 알란 코루티스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왕성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400장 이상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현지 관객과 외국인 비평가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퍼포먼스를 관람했다. 이들은 필름과 즉흥 연주의 절묘한 타이밍, 그 조합이 만들어내는 독창성에 연신 감탄했다. ▲ 아르헨티나 관객들이 16mm 영사기 필름이 재현하는 한국의 역사적 자취를 담은 영상에 알란 코루티스의 즉흥 기타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11월 12, 13일에는 1960년대부터 실험예술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3인의 기념비적 작품 ‘한글, Korean Alphabet(1967, 김인태)’, ‘1/24초의 의미(1969, 김구림)’, ‘이벤트-로지컬: Event-Logical(1975, 이건용)’ 3편을 이행준 작가가 큐레이팅하여 해설과 함께 소개하였다. 이행준 작가는 한국에서 실험 영화가 발기된 사회적인 맥락과 그 역할을 소개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지 관객들은 1960년대 말 세계적 애니메이션 작가인 노만 맥라렌이 ‘한글(1967, 김인태)’ 작품의 배경 음악을 작곡했다는 사실에 큰 흥미를 보였다. 상영 이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한 남성은 “한국 실험영화는 생애 처음으로 관람한다. 한국 최초의 실험영화로 평가되는 ‘1/24초의 의미’와 같이 귀한 작품을 오늘 알게 된 것만으로 참석한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1초에 24프레임으로 분절된 찰나의 시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모습을 보는 것이 새로웠으며, 60년대의 끝자락에서 역동적으로 꿈틀대는 한국 사회와 현대인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 이행준 작가와 한국 실험영화를 만나기 위해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어 한 여성 관객은 동양에 위치한 ‘한국의 실험영화’가 서양과 비교해 갖는 특수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행준 작가는 “사적인 생각을 극장 혹은 공적인 영역에서 공유하게끔 하는 것이 실험영화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서양에서는 이것이 익숙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이러한 경험을 낯설어 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실험 예술 전문 비평가가 부재해서, 예술-이론 간 상호 발전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직 많은 과제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BIM은 미디어 아트와 실험예술을 소개하고, 아티스트, 이론가, 관객 간 국제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 작가들의 참여가 대폭 늘었으며 20개국 이상 해외 작가들의 작품 350점이 전시·상영되었다. 축제 총 감독 가브리엘라 골데르(Gabriela Golder)는 “올해 BIM은 남미 지역 작가들 외에 한국 등 많은 아시아 작가들을 초청하였다. 일상적인 지평선을 넘어, 새로운 미적 영감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그 배경을 전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의 장진상 원장은 “BIM 주최 측의 이행준 작가 초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먼저 한국 아티스트를 알아보고 초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 밝히며, “소위 말하는 ‘메인스트림’ 바깥의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는 문화교류를 통해, 아르헨티나 내 한국 문화에 대한 보다 다원적·총체적 이해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지난 8월 BIM 주관 기관인 UNTREFF 국립 대학교와 공동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김제민 작가를 초청하여 예술경영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며, 10월에는 국립 산마르틴 대학교와 ‘한국예술의 달’을 공동 주최, 무토와 창작그룹 노니의 미디어아트를 소개하는 한편 이행준 작가의 비엔날레 참여를 지원하며 현지 예술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자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윤유미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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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 30도 추위를 녹인 한국의 코믹 퍼포먼스 열기

    영하 30도 추위를 녹인 한국의 코믹 퍼포먼스 열기

    * 한국의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가 카자흐스탄 관객들 앞에서 공연되는 현장 영상을 게시물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1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 피라미드 공연장에서 점프 공연 후 만난 아이누라(23세)씨는“이렇게 재미있는 공연인 줄 알았다면 가족 전체를 데리고 왔을 텐데, 너무 아쉽다. 한국 방문 시에도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아스타나에서 점프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카자흐스탄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 태권도와 택견을 활용한 한국의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점프'가 지난 11월 13일 카자흐스탄 피라미드 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난 9월 24일 ‘필코리아 K-POP’ 공연으로 시작된 ‘2016 한국문화축제' 는 한국영화제, 한복전시회, 한국코미디, 한·카 예술의 밤 등 영화, 전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카자흐스탄 현지에 소개하며 한국문화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11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팀인 점프와 비밥을 초청하여 한국뮤지컬 주간을 개최중이다. 첫 공연날인 11월 13일, 피라미드 공연장에는 당일 영하 30도의 한파와 한치 앞도 안 보이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번 공연은 표가 매진된 상태에서 표를 얻지 못한 관람객까지 공연장을 찾아와 입장을 위해 추운날씨에도 1시간 이상 대기할 정도였다. 현지 공영 방송사도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공연장을 방문하였다. 한국의 전통무술인 태권도와 택견을 활용한 ‘넌버벌 코믹 마셜아츠 퍼포먼스' 장르의 ’점프‘팀은 70분 공연 시간 동안 카자흐스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아무 대사도 없었지만, 피라미드에 모인 1,200여 명 현지인들은 70분 내내 웃음으로 공연에 화답했다. 한국의 코믹 퍼포먼스가 카자흐스탄의 심장부 깊숙한 곳으로 파고드는 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꼭 다시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 70분 동안 1,200여 카자흐스탄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공연에 집중했고, '점프' 공연팀에 기립박수를 보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대원 원장) 관계자는 “점프 공연의 열기에 이어 비밥·재즈·국악·아카펠라·합창 공연 등 풍성한 2016 한국문화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문화의 뜨거운 에너지로 꽁꽁 언 카자흐스탄의 겨울을 녹여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료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강지영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가 카자흐스탄 관객들 앞에서 공연되는 현장을 담은 영상물을 유투브 채널에 게시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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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과 탱고의 만남, 정가악회 아르헨티나 공연

    국악과 탱고의 만남, 정가악회 아르헨티나 공연

    ▲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정가악회'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전통 음악이 만났다. 틀이 없고 즉흥적인 연주가 많은 탱고와 국악의 실험적인 만남과 절묘한 궁합은 지난 11월 13일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을 찾은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전통국악팀 ‘정가악회’의 아르헨티나 공연 ‘한국의 소리(Sonidos de Corea)’ 에서다. 결성 16년차를 맞는 '정가악회'는 최근 스페인의 플라멩코 등 각 국가의 대표 음악을 근간으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무대를 시도하고 있는 국악연주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국악부터 창작국악에 이르는 한국 음악과 더불어 현지 유명 탱고 연주단 ‘아스티제로(Astillero)와 함께 환상적인 협연도 펼쳤다. 아스티제로는 바이올린·반도네온·첼로·피아노·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6인조로 아르헨티나 탱고의 현대화를 앞장서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양의 아름다움을 시적으로 표현해낸 듯한 정가악회의 대표곡인 ‘알리오’, 강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난봉가’, 악기 고유의 소리 악기별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얼싸’는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후반부 아스티제로 팀과 협연에서는, 탱고의 독특한 리듬과 연주기법이 담긴 ‘카팅가(Catinga)', '레플레호(Reflejo)'로 탱고와 국악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음악으로 보여주었다. 마지막 곡으로 신령들게 안녕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영정거리‘는 관객과 연주자들이 하나 되어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었다. 탱고 비평가 그라시엘라 몰리나(Graciela Molina)는 “새로운 장르가 될 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조화였다. 관객의 반응을 보면 제일 잘 알 수 있는데, 아르헨티나 사람뿐 아니라 한국인 관객들도 굉장히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두 나라의 전통음악이 가지고 있는 정서가 절묘하게 흡수되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이 주관하고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전통국악팀 '정가악회' 단원들과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자료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이현희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 201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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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0년전 수도 나라에서 꽃 핀 한국전통무용

    1,300년 전 수도 나라에서 꽃 핀 한국전통무용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무용단이 지난 10월 29일 열린 나라현 최대 규모의 시민 축제 ‘평성경 천평제·가을 2016’무대에 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천평제는 710년 현 나라시인 평성경 천도를 기념해 평성궁유적지를 중심으로 퍼레이드, 공연 등이 열린다. 올해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9일 동안 축제가 계속 됐다. 천평제 개막일 공연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K'Arts 전통무용단은 1,300여 년전 일본의 수도, 나라 평성궁유적지의 대극전을 배경으로 약 45분간 5가지 레퍼토리 무대를 선보였다.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태평무를 기존 구성과 달리 ‘왕과 왕비’를 주제로 11명의 남녀 무용단원이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서는 향발이라는 작은 타악기를 양손 엄지와 중지에 끼고 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춤사위를 구사하는 향발무를 선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정적인 면에서 역동적인 면까지 다양하게 갖춘 장고춤을, 네 번째 무대에는 세계무대에서 가장 많이 각광받고 있는 아름다운 부채춤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반고춤과 소고춤을 농악을 토대로 재구성한 신명을 선보였다.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무용단이 나라현 시민 축제 '평성경 천평제·가을 2016'를 찾아 나라 평성궁유적지의 대극전을 배경으로 '왕과 왕비'를 주제로 한 태평무, 향발을 손가락에 끼고 추는 향발무, 장고춤, 부채춤, 반고춤·소고춤을 재구성한 신명 등을 선보였다. 축제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 현지인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500여 좌석은 만석을 이뤘다.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완벽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용단에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으며 한국 전통무용의 섬세함과 절도, 우아함과 생동감을 극대화한 구성에 관객들은 연신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환호했다. K'Arts 전통무용단을 초청한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인적교류에 있어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나라 평성경에서 전통 예술공연을 선보임에 따라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의 의미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되새겨보고 앞으로의 우호친선을 도모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향후에도 일본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양국문화예술 발전 및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쌍방향 문화교류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송승현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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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간 1만여 명 다녀간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의 코리아  페스티벌

    이틀간 1만여 명 다녀간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의 코리아 페스티벌

    *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에서 열린 코리아페스티벌 현장 영상을 게시물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11월 3, 4일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에서 열린 코리아페스티벌에 아랍에미리트 시민 1만여 명이 한국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Abu Dhabi)와 알아인(Al Ain)에서 코리아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2013년부터 개최되어온 아랍에미리트 코리아페스티벌은 올해 3월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원장 박효건)이 개원하면서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아부다비 시청과 아부다비 문화관광청과의 협력으로 아부다비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 명소인 코니쉬 해변(Corniche Beach)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세움(SE:UM), 고블린파티, 익스프레션스크루, 사물놀이, 사자탈춤 공연을 비롯 문화원의 K-POP 아카데미, 태권도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발표회, 한식체험, 한식쿠킹클래스, 씨름대회, 한복체험, 민속놀이, 어린이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 아부다비 정부 당국이 예상한 3천 명의 2배가 넘는 1만여 명이 코리아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 코니쉬 해변을 찾았다. 아부다비 정부 당국은 당초 3천 명 정도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11월 3, 4일 양일간 약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하여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굉장히 놀라워했다. 아부다비 시청의 이브라힘(Ibrahim) 해변관리 담당관은 “많은 시민들이 올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코리아페스티벌 행사가 앞으로도 코니쉬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 공연으로 해변 무대 화려하게 물들다 메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한국문화원의 K-POP 아카데미와 태권도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댄스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아랍에미리트는 21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무대 위에서 댄스 퍼포먼스를 금하고 있어 무대 위에는 한국인 강사들과 문화원 직원들이 올랐으며 객석 옆에서는 수십 명의 아랍 수강생들이 함께 트와이스의 ‘Cheer Up’과 EXID의 ‘위 아래’를 추는 장관이 펼쳐졌다. 태권도 아카데미를 수강 중인 10명의 여학생들은 이제 막 노란띠를 받았지만 유단자 못지않은 박력있는 시범으로 많은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 아랍에미리트에서는 21세 미만 미성년자가 무대 위에서 댄스 퍼포먼스 하는 것을 금하고 있어 K-POP 아카데 수강생들이 객석 옆에서 선보인 K-POP 댄스는 무대 옆 화면에 상영되었다. 한국현대무용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데뷔를 한 고블린파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선정작인 ‘옛날 옛적에’와 서울국제안무대회 수상작 ‘낯가림’을 공연하였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생소한 현대무용 공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정확한 타이밍에 박수를 보내는 등 매우 집중도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고블린파티의 안무가 임진호씨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현대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짧게 20분, 10분으로 작품을 구성하였는데, 이 정도 반응이면 작품 전체를 선보여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 한국현대무용 단체인 고블린파티의 지경민이 '낯가림'을 공연 중이다. ▲ 고블린파티의 '옛날 옛적에' 공연 모습. 세움(SE:UM)은 자신들의 주요 레파토리인 국악재즈 외에 사자 탈춤을 협연, 전통 사물놀이 공연도 선보여 세계사물놀이 대회 우승팀다운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코니쉬 행사 하루 앞서 자이드 대학교(Zayed University) 코리아페스벌에서 세움(SE:UM)의 공연을 관람한 자이드 대학교 총장이자 국무부 장관인 셰이카 루브나(H.E. Sheikha Lubna Al Qasimi) 총장은 “너무 인상적인 공연이었다. 한국관련 행사 말고 따로 초청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 세계사물놀이 대회 우승팀인 세움이 국악재즈, 전통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신명을 돋웠다. 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공연은 비보이 팀 익스프레션크루의 ‘마리오네트’였다. 유명 댄서 팝핀현준도 함께 참여한 다채로운 비보잉 퍼포먼스에 현지 여성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공연 후 진행되었던 포토타임에서는 통제가 어려워 도중에 중단을 시켜야만 할 정도였다. 공연을 관람한 누르(Noor) 씨는 “비보이 공연을 여러 차례 봐왔지만, 이번 공연이 단연 최고였다. 아름다운 코니쉬 해변을 배경으로 신나는 음악과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아부다비에서 이러한 행사를 기획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공연 후 현지 국영 신문사인 내셔널(The National)지에서는 ‘마리오네트’ 공연을 Top10 공연 중 첫 번째로 비중 있게 소개하였다. ▲ 비보이 팀 익스프레션크루의 ‘마리오네트’는 코리아페스티벌 무대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팝핀현준이 코리아페스티벌 무대에서 비보잉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아랍에미리트 언론 내셔널지에서도 익스프레션크루이 '마리오네트' 공연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해변에 늘어선 놀거리, 먹거리 참여 부스 해변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니 만큼 코니쉬 모래밭에서는 씨름 대회가 열렸다. 이번 씨름 대회는 사전 기획 당시 현장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아 흥행이 걱정되었던 행사였지만, 어린아이들서부터 어른들까지 참여해 씨름을 즐겼으며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이 더해져 이번 코리아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였다. ▲ 코니쉬 해변에서는 코리아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씨름대회가 열려 많은 아랍에미리트 시민들이 씨름을 즐기고 대회에 나온 선수에게 환호를 보냈다. 아부다비 시청 측에서 행사 기획 당시 어린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부탁하여 마련된 키즈존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방패연 만들기, 하회탈 색칠하기, 한지공예 등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을 위한 준비물 수량이 모두 동이 나 마지막 날에는 일찍 부스를 닫아야 했을 정도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프로그램 참여 비율이 높았다고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전했다. ▲ 키즈존 부스를 개설해 화회탈 색칠하기를 비롯해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떡갈비, 호떡, 잡채, 김밥, 닭강정, 약과, 매실음료를 소개한 먹거리 부스의 인기도 대단했다.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 부총주방장 이재학 셰프는 한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해 한식을 시연해 보이고 김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뒤 사전 신청 참가자들과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 ▲ 먹거리 부스에서는 떡갈비, 호떡, 잡채, 김밥, 닭강정, 약과, 매실음료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소개했다. 이번 코리아페스티벌에 자원봉사로 참여했던 자이드 대학교(Zayed University) 한류동아리 회장 메이사(Maitha) 씨는 “작년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페스티벌이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고 갈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행사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아부다비에서 이러한 행사를 기획해준 한국문화원에게 정말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내년도에도 멋진 페스티벌을 기획해줄 것을 소망하였다. 자료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이영찬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아부다비 코니쉬 해변에서 열린 코리아페스티벌 현장을 담은 영상물을 유투브 채널에 게시했다.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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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 일본의 오랜 유대 재현하다: 2016 사천왕사 왔소

    한국과 일본의 오랜 유대 재현하다: 2016 사천왕사 왔소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문물을 전한 '도래인(渡來人)'들의 행차를 재현하는 ‘사천왕사(四天王寺) 왔소’ 축제는 1990년부터 시작돼,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지난 11월 6일 일본 오사카시 나니와 유적지에서는 퍼레이드와 미니연극, 토크이벤트, 체험광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2016 사천왕사 왔소’가 열려, 한국에서도 백제문화제 관계자와 한일대학생미래포럼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하였다. 특히 한일대학생미래포럼 학생들은 직접 퍼레이드에도 참여하여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문물을 전한 '도래인(渡來人)'들의 행차를 재현하는 '사천왕사 왔소' 축제가 11월 6일 일본 오사카시 나니와 유적지에서 열렸다. 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 이노쿠마 이사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사천왕사 왔소’는 오사카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에 의해 시작되어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지원 아래 가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25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과거의 우정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그려 왔다”며 이번 축제의 의미에 대해 전하였다. '사천왕사 왔소‘ 축제는 당지에서 유일하게 한일 양국 정상이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행사로, 금년에는 주일한국대사관 이준규 대사와 일본 스즈키 외무성 관서담당대사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신조 총리의 우정과 화합을 바라는 축하메시지를 대독하였다. 이어진 미니연극에서는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인 하마무라 준씨와 사사키 리츠코 씨 등이 '일본에서 태어난 무령왕'을 주제로 일본 사가현(佐賀縣) 가카라시마(加唐島)에서 태어난 백제 무령왕의 출생을 그렸다. 무령왕은 아버지 곤지왕이 일본으로 향하던 중 가카라시마에서 낳아 일본에서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 곤지왕은 오사카 아스카베 신사에 모셔져 있다. 이와 같이 고대부터 한일 양국의 교류는 활발히 이루어져 왔음을 연극을 통해 소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정은 1,400년 전 저편에서'라는 주제로 토크이벤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노쿠마 가네가쓰 사천왕사왔소 실행위원장과 방송인이자 왔소 홍보대사 안 미카 씨, 대구시 명예관광홍보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오모모 미요코 씨가 등장하여 과거부터 현재의 교류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토크를 이어나갔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강원도의 볼거리를 소개하고, 부여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를 소개하며 한국의 지역관광을 통한 우호적인 교류를 희망하였다. ▲ ‘사천왕사 왔소’ 축제로 미니연극, 토크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한 고대 일본에서 선진 문물을 전해준 한국 사절단의 도착 모습을 재현하는 퍼레이드 행사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광장 등도 펼쳐졌으며, 식전행사로 한일전통 예능 공연으로 일본 텐리대학의 '나소리(納?利)', 오사카 민족학교인 백두학원 전통예술부의 ‘연례악 남사당놀이’ 특별공연도 선보였다. 자료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조유정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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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2016 한류종합페스티벌’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2016 한류종합페스티벌’

    ▲ 나이지리아 한국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한복입기 체험을 하고 있는 관객들.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은 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8~12일 아부자에서 ‘2016 한류 종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8일 개막식 문화공연과 한식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한식 세미나 및 판매행사, 한국영화제가 이어졌다. 국경일 리셉션 행사와 함께 열린 개막식 공연에서는 ‘문화공작소 세움’ 공연단이 초청되어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창작 재즈를 선보였다. ‘비나리’, ‘이면’, ‘물내’, ‘사계화’와 주재국 민요 ‘니케 니케’곡이 연주될 때 참석자들은 가야금, 장구 등 우리 전통악기와 트럼펫과 색소폰 등 서양 악기가 이렇게 조화롭게 어우러져 재즈 화음을 내는 것에 감탄했다. 마이오(R. Maio) 타악기 전문가는 “가야금 소리도 아름답고 연주자의 연주 모습도 매우 휼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직후 열린 정통 한식체험 행사장에서는 한국에서 특별히 초청된 전문 한식 요리사와 힐튼호텔 현지 요리사가 함께 조리한 불고기, 갈비, 잡채, 전, 김치 등 한식 뷔페 요리가 제공됐으며, 미숫가루, 인삼주, 오미자 와인 등 우리 음료와 전통주도 소개되어 현지 주요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지난 8~12일 열린 ‘2016 나이지리아 한류종합페스티벌’ 이날 개막식에는 나이지리아 선모누(M. Sunmonu) 상원외교위원장, 아데수가(A. Adesugha) 정보문화부 차관, 아야카이예(B. Ajakaiye) 연방수도부 차관, EU 대사, 러시아 대사, 독일 대사, 캐나다 대사, 말레이시아 대사, 이스라엘 대사 등 외교단 및 우리 기업 주재원 및 현지인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정통 한식체험행사에서 불고기, 갈비, 잡채, 전, 김치 등 뷔페 요리가 제공돼 현지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2010년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한국문화원이 개원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한된 초청인원 규모 때문에 초청장을 미리부터 신청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주나이지리아 한국대사관 whan23@korea.kr 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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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랍에미리트를 찾은 최초의 한국 연극, ‘홍도’

    아랍에미리트를 찾은 최초의 한국 연극, ‘홍도’

    * 2016 UAE코리아페스티벌의 개막작 '홍도' 홍보 영상을 게시물 하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랍에미리트 코리아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홍도'의 마지막 장면을 본 아랍에미리트 관객들이 눈믈을 흘리며 공감했다. 중동에 한국 연극 ‘홍도’의 붉은 꽃잎이 휘날렸다. 히잡을 쓴 여성 관객들은 꽃잎이 흩날리는 무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월 27, 28일 이틀간 고선웅 연출의 연극 ‘홍도’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 국립극장 무대에 오르면서다. ‘홍도’는 주UAE 한국문화원(원장 박효건)이 UAE 문화지식개발부(UAE Ministry of Culture & Knowledge Development)와 아부다비 문화관광청(Abu Dhabi Tourisim & Culture Authority)과 함께 협력하여 개최한 2016 UAE코리아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한국연극 최초로 UAE에 소개되었다. 이틀 동안 약 1천여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 주로 현지 무슬림 여성들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중동 여성들은 극 중 ‘홍도’의 모습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렸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SNS에 “최고의 공연이었다”,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 “하루 더 남아있으니 안 본 사람은 꼭 봐야한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K컬처 서포터즈인 마리얌(Mariyam) 씨는 “사실 공연을 보기 전에는 이렇게 훌륭하고 슬픈 공연일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엄청난 작품이었다. 이러한 작품을 소개해주어서 정말 감사하고 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비교적 보수적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중동 여성들은 '홍도' 연극 내용에 더욱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 동안 UAE 코리아페스티벌에는 난타, 점프, 드로잉쇼와 같은 넌버벌 작품이 주로 공연되었다. 자막으로 내용을 전달해야하는 연극작품을 UAE에 소개한 것은 처음인 것이다. UAE 관객들에게 ‘Theatre’라는 단어는 ‘연극’보다는 ‘극장’, ‘영화관’ 정도로 생각될 만큼 연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생소하다. 무대에서 드라마가 펼쳐지는 것을 처음 보는 현지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집중했고 공연 후 여성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보냈다. 공연을 관람한 전 국립극장장의 딸 누르(Noor) 씨는 “이런 훌륭한 작품은 처음 보았다. 대사가 많아서 자막을 다 읽기는 힘들었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마지막 꽃가루 떨어지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UAE의 국영 신문사인 내셔널(The National) 지에서는 전체 1면과 문화세션 전면으로 2면에 걸쳐 ‘홍도’ 공연과 주연배우 예지원 씨를 소개하였으며, 아부다비TV, 걸프뉴스, 알 이띠하드 등 현지 유력 매체에서도 비중있게 보도하였다. ▲ 아랍에미리트 언론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코리아페스티벌 개막작 '홍도'에 대한 보도를 쏟아냈다. UAE 관객들과의 팬미팅에 나선 주연배우 예지원 씨는 한복디자이너 박술녀 선생님이 이번 공연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국기색으로 특별 제작한 한복을 입고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을 재미있게 봤다는 UAE 한류 팬들은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예지원 씨를 만나보고 싶었다며 팬미팅, 사인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하였다. ▲ '홍도'의 주연배우 예지원 씨가 관객들과 팬미팅 중이다. 2016 UAE코리아페스티벌은 ‘홍도’ 공연과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협조로 임권택 감독, 예지원 주연의 한지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 상영회가 있었으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유투브 스타 회사원 A의 메이크업 쇼도 펼쳐졌다. 이외에 국립극장 로비 공간에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홍삼 홍보·시식 코너, 화장품·네일아트 체험 부스, 한국 관광 사진전, 한지 공예전 등 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2016 UAE코리아페스티벌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지공예가협회 등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홍도'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자료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이영찬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2016 UAE코리아페스티벌의 개막작 '홍도' 홍보 영상물을 유투브 채널에 게시했다.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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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서 한지를 만나다, 2016 오사카한지문화제

    일본에서 한지를 만나다, 2016 오사카한지문화제

    ▲ ‘지, 한국-공예와 빛’을 주제로 조선시대에 제작된 한지공예품부터 대한민국 한지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등이 주오사카 한국문화원과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 전시되었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은 지난 10월 10일부터 22일까지 한지 문화의 보존,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의 한지개발원과 함께 ‘2016 오사카한지문화제’를 후원,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지 예술품 전시와 한지 공예 워크숍 등을 주오사카 한국문화원과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서 분산 개최하여 보다 많은 오사카 시민들이 한지를 체험할 수 있었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는 ‘지, 한국-공예와 빛’을 주제로 조선시대에 제작된 한지공예품부터 대한민국 한지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 등을 전시하여 한지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가 있는 닥종이인형’전시에는 김장, 추석, 설날, 서당 등 한국 전통 풍습을 표현한 귀여운 닥종이 인형으로 한국 풍습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 ‘2016 오사카한지문화제’를 계기로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 전시된 작품들. 일본 오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지 공예가 김마사코 씨는 "한지 공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법을 사용한 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전시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 많은 오사카 시민들이 전시를 찾아 한지로 만든 작품을 즐겼다. 또한,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한지 공예 워크숍은 모집이 시작되자마자 정원이 마감되며 오사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져본 한지를 어색해하면서도 강사의 친절한 설명에 서서히 한지 공예품을 완성시켜나갔다. ▲ 이틀 동안 주오사카 한국문화원과 오사카국제교류센터에서 한지 공예 워크숍도 진행되었다. ‘2016 오사카한지문화제’에서는 전시와 워크숍 외에 한지 패션쇼 등의 한지 관련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여 한지와 한국문화를 보다 많은 오사카 시민들에게 다각도로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일본 전통종이 와시(和紙)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한지와의 차이점을 선보이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국의 문화교류에 대해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일본 현지 문화와 접점이 있는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송승현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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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최초의 한복 전시 ‘FORMAL HANBOK’

    벨기에 최초의 한복 전시 ‘FORMAL HANBOK’

    ▲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한복을 주제로 전시회가 개최되며 3명의 모델들이 한복을 입고 관람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벨기에에서 처음으로 한복을 주제로 전시가 개최되었다. 유럽에서 쉽게 보기 힘든 한국의 전통 의상을 주제로 한데다 한국전통무용공연 등 이색적인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월 10일 밤, 한국의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원)이 주최한 한복 전시 ‘포멀 한복(Formal Hanbok)’ 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전시장 곳곳을 아름답게 수놓은 다채로운 색감의 한복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관혼상제 4가지 의례에 갖춰 입는 전통의복을 중심으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뽐냈다. ▲ 관혼상제 4가지 의례에 갖춰 입는 전통의복을 중심으로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뽐내는 전시에 벨기에 관객들이 집중하고 있다.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안제현 한국전통무용가의 ‘영혼의 꽃, 리진(Fleur de l'ame, Li-Tsin)’ 무용 공연도 펼쳐졌다. ‘영혼의 꽃 리진’은 프랑스 초대공사 빅토르와 그의 연인이었던 조선 무희 리진의 슬픈 사랑이야기로, 1905년 2대 주한 프랑스 공사 이폴리트 프랑댕(Hippolyte Frandin)이 쓴 ‘조선에서(En Coree)’의 기록을 토대로, 최초로 프랑스에 발을 디뎠던 비운의 여인 리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 전시 부대행사로 안제현 한국전통무용가의 ‘영혼의 꽃, 리진’ 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곳곳에 서있던 방문객 사이로 색동 한삼 자락을 펼치며 등장한 무용가는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달픈 눈빛과 고혹적인 몸짓에 압도된 관객들은 숨죽이며 공연을 지켜봤다. 20분 가량 계속된 무용 퍼포먼스에 눈을 떼지 못한 소피 주르드방 씨는 “감정적으로 너무나 고무되어서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영화처럼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숙련된 무용가의 몸짓, 표정, 눈빛, 이 모든 것이 한국전통무용에 매료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3명의 모델들은 한복을 입고 관람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한복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운 비단의 색감과 오밀조밀한 한복 장식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한복의 옷감을 직접 만져보거나 기념 촬영을 하려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의 이진원 원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일본의 기모노, 중국의 치파오는 수직적인 선을 지닌데 반해 한복은 섬세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미를 지녔다. 색감 또한 자연의 색과 닮아 인위적이지 않고 조화로운 성질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로 한국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를 끝까지 지켜본 제라르 코뷔 자연사 박물관 큐레이터는 “족두리, 복주머니 등 아름다운 오브제들이 인상적이다” 라며, “한국인의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여서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 선보인 작품들은 우리나라의 마지막 왕조인 조선시대 복식 스타일을 따른 의상과 소품이었기에, 한국 의복의 역사를 반영함과 동시에 당시 선조들의 생활 방식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개막식은 150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는 2017년 1월 21일까지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 한복 전시는 11월 10일 시작해 2017년 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자료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연주영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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