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선보인 일상과 불도의 경계에서 만나는 예술
불상과 불화를 모티프로 일상과 불도의 경계를 넘나들며 멕시코에서 창작 지평을 넓히고 있는 젊은 예술가 지민석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 멕시코에 한국의 현대미술과 한불교문화의 숨결을 알리는 전시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에서 9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린다.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예술가 지민석 작가의 개인전 ‘ BUDA_불[佛] ’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와 유학을 전공한 지민석 작가는 현재 멕시코 파추카시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불화와 불상 등 불교예술과 일상의 사물을 활용한 작가의 창작세계를 선보여, 종교적인 성스러움과 무심코 지나치던 사물들의 일상이 예술작품이라는 프레임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의미를 선사한다. 9월 12일 오후 1시에 시작된 개막식에는 4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했다. 지민석 작가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질문을 던짐으로써 모든 것이, 우리 모두가 부처임을 천명하고자 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아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지나치는 쓰레기들을 만약 아기의 눈과 같은 처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느낀다면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의 이유가 되고, 사랑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라고 작품에 담긴 뜻을 설명하였다. 작품 설명 및 감상이 끝나고, 지민석 씨는 직접 달마를 그리는 불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숨죽여 작가의 손끝을 바라보았고, 달마 그림이 완성되자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잡지 프로토콜로(Protocolo), 케이블 TV 한류 프로그램 관계자, 유명 한류 매체 기자 등 개막식에 방문한 취재진도 작품 설명이나 퍼포먼스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하였다. 케이블 TV 한류 프로그램 '오예 코리아(Oye Korea)'의 프로듀서 다니엘 파스토르(Daniel Pastor)는 “오늘 작가가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본래 가지고 있던 불교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각 작품들을 그냥 보았을 때 잘 이해되지 못 했던 부분들이 작가의 설명으로 인해 완전하게 이해가 되었고, 작품이 전하는 모두가 부처이며, 만물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통해 작가의 따뜻한 성품을 느낀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시 관람 소감을 밝혔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멕시코에 거주하는 재외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현지 대중과 더욱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 전시] ‘ BUDA_불[佛] ’ · 작가 : 지민석_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와 유학을 전공한 지민석 작가는 현재 멕시코 파추카시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 일시 : 9월 12일~10월 27일 · 장소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주멕시코한국문화원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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