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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운전사'로 화려하게 개막한 '한국영화제' 절찬 상영 중

    '택시운전사'로 화려하게 개막한 '한국영화제' 절찬 상영 중

    제5회 브뤼셀 한국영화제가 지난 9월 20일 벨기에 최대 아트센터 보자르(BOZAR)에서 개막작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9월 30일까지 11일 동안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제5회 브뤼셀 한국영화제는 ‘뚜르:나의 마지막 49일’, ‘보안관’, ‘악녀’, ‘밀정’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15편을 상영한다. 지난해까지 브뤼셀을 중심으로 영화 팬들을 맞이했던 한국영화제는 5회를 맞아 벨기에 플레미시 주요 도시 겐트, 룩셈부르크까지 확장해 명실공이 베네룩스 내 최대 단일국가 영화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제5회 한국영화제는 더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롯데 엔터테인먼트, 브뤼셀 시 공연장 홀 생 제리 등 새로운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9월 20일 금요일 밤, 보자르 아트센터는 개막작 ‘택시운전사’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는 지난 8월 개봉 이후 국내에서 이미 천이백 만 관객을 동원한 최신작으로, 제5회 브뤼셀 한국영화제를 통해 벨기에에 처음으로 상영했다. 유럽 프리미어 상영 소식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한편, 영화 팬들과 언론인 및 영화 관계자 등 480석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우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 리셉션이 이어졌다.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김형진 대사는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진정한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한국 작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국 영화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현지 관객에게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영화를 끝까지 지켜본 시네마 벨주 매거진 편집장 네스터 리슨 씨는 “보편적인 소재를 흡인력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 깊습니다. 한국 영화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좋은 영화였어요.”라고 평했다. RTBF 기자 플로라 에베노 씨는“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 아름다운 영화였어요. 이 영화의 감성으로 슬퍼만 하기에는 앞으로 남은 영화들이 많으니 좀 더 기대감을 가지고 다른 영화들을 감상할 생각이에요.”며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작품들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보자르, 룩셈부르크 시네마테크, 스튜디오 스쿱 등 현지 상영관 및 아트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갔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스릴러, 액션,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불문하고 한국의 우수한 영화들로 엄선된 상영작들로, 좀처럼 한국 영화를 접하기 힘든 벨기에 관객들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5회 한국영화제는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9월 30일까지 11일간 벨기에 브뤼셀과 겐트, 룩셈부르크에서 계속된다. [영화제] 제5회 브뤼셀 한국영화제 · 일시 : 2017년 9월 20일(수) ~ 30일(토) · 장소 : BOZAR, Cinéma Galeries, Cinéma Aventure, Jacques Franck, Halles Saint-Géry, Cinémathèque de Luxembourg, Studio Skoop · 주최 :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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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여성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교류의 시간, 전시 '내면의 미(Beauty Inside)'

    한일 여성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교류의 시간, 전시 '내면의 미(Beauty Inside)'

    한국과 일본의 신진 여성 작가들이 한일 등 동양 문화권에서 중요시해온 '내면의 미'를 주제로 미의 가치척도를 동양적인 시각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전시가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주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한일 여성 예술가들의 교류전 ‘내면의 미 Beauty Inside’다. 전시에 참가한 한국의 김태연 작가, 소수빈 작가, 장인희 작가는 각자 미국과 프랑스 유학 후 홍익대 대학원에서 만나 예술적 교류를 시작한 팀이다. 일본의 나카타 모모코 작가와 기시모토 에미코 작가는 오사카예술대학 출신으로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개최된 그룹전에 참가한 신예 예술가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사카대학 가미쿠라 츠네유키 명예교수는 한일 양국 신진 작가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통해 향후 한일 작가 간 교류전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시 관람객 중에서는 "내면의 미라는 공통의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작품이 전혀 다른 형태로 표현된 점이 흥미롭다", "거울을 통해 시간과 마음을 나타내고자 하는 발상이 인상적이었다." 등 신선하면서도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술 전시] 내면의 미 (Beauty Inside) 한일여성예술가교류전 · 일시 : 2017년 8월 22일(화) ~ 9월 5일(화) · 장소 :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미리내갤러리 · 주최 : Kim. So. Jang. Lab. · 후원 :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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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올림픽 미주동포 후원의 밤

    2018 평창올림픽 미주동포 후원의 밤

    주LA 한국문화원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이하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및 붐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14일 열린 평창올림픽 미주동포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였다.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을 비롯하여 김낙중 주LA 한국문화원장. 김희선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평창올림픽 LA자문위원, 미주동포후원회 회원뿐 아니라 미국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LA, 시애틀, 뉴멕시코, 애틀란타, 시카고 등의 전·현직 한인단체장 및 종교계 인사 등 200명이 참석하였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미주동포후원회의 밤 행사 참석 외에도 LA 지역 평창올림픽 LA자문위원과의 오찬 및 조봉남 오렌지카운티 한미축제재단 회장의 신규자문위원 위촉을 통하여 평창올림픽에 대한 LA 지역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격려하였다. 후원의 밤 행사에는 직접 30분에 걸친 PT발표를 통해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미 서부지역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김낙중 주LA 한국문화원장은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정기 및 수시 협의를 통해 대회 홍보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평창올림픽 홍보 및 체험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미국에서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창 홍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미주동포 후원의 밤 · 일시 : 2017년 9월 14일(목) 18:00 · 장소 : 옥스포드 팔래스 호텔 · 주최 : 평창동계올림픽 미주동포후원회 대표 회장(이병만) · 참석자 : 이기철(LA총영사),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김낙중(LA한국문화원장), 김희선(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David Ryu (LA시의원), 홍명기(밝은미래재단 이사장), William Chun(LA부시장), 평창 동계올림픽 LA자문위원단, 미주동포후원회원 등 약 200여 명 주로스앤젤레스한국문화원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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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의 4대 도시에 모인 한류 영화팬들

    인도네시아의 4대 도시에 모인 한류 영화팬들 '한-인니 영화제'

    한·인니 영화제가 9월 14일(목) 자카르타 소재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점에서 2017년 개봉한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하루(A Day)'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한·인니 영화제는 17일까지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메단등 대도시 4곳 CGV관에서 개최된다. ‘한·인니 영화제’는 9월 한국 문화의 달을 맞아 총 14편의 값진 한·인니 영화를 인도네시아 영화팬들에게 선보인다. 주요 상영작은 '군함도', '동주' '박열' '암살' '형' 등 8편의 한국영화와 인도네시아 영화 'Sweet 20' 'Bukaan 8' 'Kartini' 등 3편이다. 이외에도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심청', '보물섬' 등 한국 예술의 전당 공연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물도 상영된다. 개막식은 국악4중주 연주단 ‘디딤’의 연주로 시작되었다. 한국의 정서를 표현한‘아리랑 연곡’, 인도네시아 국민송‘인도네시아 푸사까(Indonesia Pusaka)'와 인도네시아 동요‘부룽 깍깍 뚜아(burung kakak tua)',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비틀즈 명곡‘렛 잇 비(Let it be)', ‘오브라디 오브라다(Obladi Oblada)' 연주곡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한·인니 협업의 장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이어 조태영 대사는 개막 축사에서 “영화는 그 어떤 분야보다 대중이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의 한 분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인니 영화제가 벌써 8회를 맞이했다는 것은, 이미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중들이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해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9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7 한·인니 영화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생각을 가진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인니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은 “한국 영화는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몰입하게 되는 점이 아주 흥미롭다”며 “다양한 주제에 매번 감탄스럽다”고 영화제를 찾은 이유를 전했다. 한편, 천영평 문화원장은 인도네시아 유력 온라인 미디어사와의 인터뷰에서“한·인니 영화제를 포함 다양한 한국 문화 전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가 문화교류를 통해 우호증진과 상생발전에 이를 수 있도록 힘쓰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한·인니 영화계의 상호 교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영화제] 제8회 한·인니 영화제 · 기간 : 2017년 9월 14일(목) - 17일(일) · 개막 행사 : 2017년 9월 14일(목) 19:00 - 21:00 · 주최/주관 :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 CGV · 참석 규모 : 창조경제위, 유관기관, 영화관계자 외 미디어사 약 400명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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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에서 열린 평창 홍보 대규모 공연 '다이나믹 코리아 콘서트'

    오사카에서 열린 평창 홍보 대규모 공연 '다이나믹 코리아 콘서트'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하여 전통무용, 민요, 비보이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다이나믹 코리아 콘서트’가 지난 8월 27일(일) NHK오사카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NHK방송 가도 보도국장, 요미우리신문 미조구치 대표 등 간사이를 대표하는 언론사 및 정관계와 문화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하여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였다. 공연에 앞서 주오사카 대한민국총영사관 하태윤 총영사는 “이번 공연이 평창올림픽 홍보와 동시에 2020년 도쿄올림픽, 2022년 베이징올림픽을 개최하는 3국의 문화교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연에는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 상영에 이어 이주희 중앙대학교 무용학과교수가 올림픽 오륜기를 연상케 하는 오고무 연주로 막을 열고 유지숙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이 ‘서도민요’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국악 세계로 이끌었다. 공연 중반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배진호 무용수가 김준홍DJ의 EDM 반주에 맞춰 양반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아름답게 표현했으며, 그 뒤를 이어 국악그룹 ‘4인놀이’의 시나위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 스트리트 댄스 세계챔피언 ‘갬블러크루’와 장구춤 콜라보레이션 및 TV프로 ‘댄싱9’의 우승자이자 한국현대무용계를 주도하고 있는 이성태와 남진현을 비롯한 무용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회장은 열기와 흥분의 도가니로 가득 차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었다. 공연은 클라이맥스로 전 출연자가 객석의 박수갈채와 환성 속에서 ‘아리랑 판타지’를 배경으로 마지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공연 종료 후에는 회장 로비에서 평창올림픽 포토존을 배경으로 출연자들과의 악수회, 촬영회가 진행돼 많은 관객들이 긴 줄을 마다않고 출연자 한명 한명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무용 공연] 다이나믹 코리아 콘서트 ~2018년 평창을 향하여~ · 일시 : 2017년 8월 27일(일) 17:00 ~ 18:30 · 장소 : NHK오사카 홀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 참석 : NHK오사카방송국 가도 히데오 국장, 구마가이 코지 부국장, 요미우리신문 오사카본사 미조구치 타케시 사장, 공동통신 오사카지사 오카베 히로시 지사장, 아사히방송 오가타 켄 이사, 외무성 아사노 나오미 오사카분실장, 오사카부 부민문화부 하리모토 히로노리 국제교류장,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가미쿠라 츠네유키 이사장, 오사카 왔소 문화교류협회 이노쿠마 카네카츠 이사장, 간사이 오사카 21세기협회 사사키 요조 전무이사, 재일한국만단 오사카부지방본부 박도병 의장, 김명홍 부단장, 한국부인회 김추강 회장 및 일반시민 등 약 1500명 주오사카한국문화원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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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통 문화 한마당으로 풍성한 벨기에 그랑플라스

    한국 전통 문화 한마당으로 풍성한 벨기에 그랑플라스

    9월 16일 브뤼셀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벨기에 세계민속축제 포크로리시모(Folklorissimo)가 개막했다. 17일까지 이틀 동안 이어진 축제에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되어 풍성한 한국 전통 문화 한마당을 펼쳤다. 브뤼셀 시청의 공식 초청으로 한국이 제17회 세계민속축제에 주빈국으로 참가해, 16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서 브뤼셀 시청 문화부국장 까린 라리유는, “역동적인 나라 한국의 고유 정서이자 신명을 뜻하는‘흥’을 테마로 전통 민속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벨기에 한국대사관 김형진 대사는 “이번 세계민속축제가 한국과 벨기에 양국의 문화 교류 발전에 이바지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브뤼셀 랜드마크인 오줌싸개 동상에 주빈국 한국의 의상을 입히는 기념식으로 세계민속축제의 막이 올랐다. ‘왕자의 산책(La Balade du Prince)’이라는 제목의 한국 의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정 신진 디자이너 20인 중 하동호 남성복 디자이너가 맡아 의상을 제작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 컬러와 궁중 의복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어의가 가진 실루엣을 참조해 현대적으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의상을 보기 위해 모여든 수십 명의 벨기에 시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들은 의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환호하며 연신 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그랑플라스 특설무대 위에서는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지름 1m의 대형 비빔밥 틀과 고이 담긴 형형색색의 고물이 대형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자 관람객들은 발길을 멈추고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모였다. 다 같이 나눔으로써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조화로운 한국의 맛과 멋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한국 전통 공연과 태권도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한국의 민속예술을 전공한 예인들로 구성된 더 광대 팀이 사자놀음, 농악연주, 상모돌리기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다함께 박수를 치며 흥겨운 리듬에 몸을 들썩였다. 전통악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악단광칠 팀은 판소리, 민요, 전통 기악곡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한국 전통 국기, 태권도의 정수를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벨기에 성인 태권도 시범단과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에 이어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품새, 격파 등을 선보였다. 시범단이 공중에 날아올라 송판을 격파할 때마다 광장을 에워싼 수백 명의 시민들이 환호했다. 한편 무대 양 옆으로 마련된 6개의 주빈국 부스에서는 한국 음식 시식, 한복 입기 체험, 서예 및 한지공예 워크숍, 한국 전통주 시음 등을 마련해 대대적인 한국 문화 홍보에 나섰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도 직접 유럽 시민들을 만나며 행사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세계민속페스티벌 포크로리시모(Folklorissimo)는 새로운 세기를 기념하고 전통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브뤼셀 시청 주관으로 2000년 처음 개최된 이후, 벨기에와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민속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부터는 매해 주빈국을 선정, 그 나라의 전통 문화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국제적 민속축제로 발돋움했다. 매해 9월 셋째 주 주말, 브뤼셀의 중심지이자 주요 관광지인 그랑플라스 광장에서 진행되며 전통 공연뿐 아니라 음악, 민속 의상, 음식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벨기에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져 있다. [문화제] 벨기에 브뤼셀 2017 세계민속축제 · 일시 : 2017년 9월 16일(토)~17(일), 12:00~20:00 · 장소 : 브뤼셀 그랑플라스(Grand-Place) · 주최 : 브뤼셀 시청,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대사관,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 시간별 프로그램 구성 <o:p></o:p> 16일(토) 17일(일) 시간 내 용 장 소 내 용 장 소 11:30 ~ 12:00 ⚫ 오줌싸개 동상 의상 착복식 ↳ The 광대팀 이동하는 동안 연주 오줌싸개 동상 <o:p></o:p> 오줌싸개 동상 12:00 ~ 13:00 ⚫ 한식 퍼포먼스 – 비빔밥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 The 광대 전통 연희 공연 - 사자놀음, 농악연주, 상모돌리기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13:00 ~ 14:00 ⚫ 벨기에 전통 공연 ↳ Course Folklorique 그랑플라스 광장 ⚫ 벨기에 전통 공연 ↳ Course Folklorique 그랑플라스 광장 14:00 ~ 15:00 ⚫ The 광대 전통 연희 공연 - 사자놀음, 농악연주, 상모돌리기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 태권도 퍼포먼스 - 벨기에 태권도 시범단 - 벨기에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15:00 ~ 16:00 ⚫ 벨기에 전통 공연 ↳ Fanfare du Mayboom 그랑플라스 광장 ⚫ 벨기에 전통 공연 ↳ Fanfare du Mayboom 그랑플라스 광장 16:00 ~ 17:00 ⚫ 태권도 퍼포먼스 - 벨기에 태권도 시범단 - 벨기에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 강강술래 - 전통민요 현지인 공연단 - 장구 워크숍 현지인 참가자 공연 - 모두가 함께하는 강강술래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17:00 ~ 18:00 ⚫ 벨기에 전통 공연 그랑플라스 광장 ⚫ 벨기에 전통 공연 그랑플라스 광장 18:00 ~ 19:00 ⚫ 악단광칠 공연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 악단광칠 공연 그랑플라스 가설무대 19:00 ~ 20:00 ⚫ 벨기에 전통 공연 그랑플라스 광장 ⚫ 벨기에 전통 공연 그랑플라스 광장 주벨기에한국문화원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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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교원들 위한 연수회

    이집트에서 한국어 가르치는 교원들 위한 연수회

    이집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들을 위한 연수회가 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김선철 국립국어원 어문정보과장, 오경숙 서강대 교수 등 파견 강사들이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을 찾아 맞춤법, 문법 교수법, 표현 교수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현장의 경험을 발표·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집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과 교수와 강사를 비롯한 세종학당 교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어 교수법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원들은 이번 연수회에서 배운 내용을 수업 시간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한국어 교원과 파견 강사와의 집담회는 이집트인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법과 교수법의 어려운 점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학습한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고 토론하는 실습 시간도 있었다. [한국어 교육자 연수회] 2017 이집트 현지 한국어교원 연수회 · 일시 : 2017년 9월 10일(일)~13일(수) · 장소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아람홀 주이집트한국문화원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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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한-필 문화교류 축제’ 성황리 개최

    ‘2017 한-필 문화교류 축제’ 성황리 개최

    ‘2017 한-필 문화교류 축제’가 지난 9월 9일 파사이의 알리유 극장(Aliw Theater)에서 열렸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약 4,000명의 관객이 참석하여 1부 ‘탤런트 경연대회’, 2부 ‘한-필 콘서트’와 ‘체험 부스’를 즐겼다. 정오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진행된 ‘탤런트 경연대회’는 참가를 신청한 120팀 중, 31팀의 노래 부문, 20팀의 댄스 부문 참가팀을 선발해 사전예선을 거친 후 12팀의 노래 부문, 8팀의 댄스 부문 참가팀이 본선 출전 기회를 획득했다. 본선 경연에서는 인기 한국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른 베니스 니콜(Ms. Venisse Nicole, Siy)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한-필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강창익 한인회장은 “본 축제가 한국과 필리핀의 우호를 증진하는 역할을 해오며, 한국교민과 필리핀인들이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필리핀 대표 문화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김재신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는 “양국의 문화교류는 양국이 깊은 관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현상이다. 지난 70년간, 행사명(The Road(길): We Go Together)처럼 서로 협력하여 지낸 만큼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본 행사를 즐겁게 관람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마리 앤 루이스(Ms. Mary Anne Luis)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 국제교류처장은 “1991년부터 운영된 한-필 문화교류 축제는 이제 양국의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는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한-필 양국이 오랜 역사 동안 평화, 개발 그리고 양국의 번영을 위한 공헌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양국이 좋은 관계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양국의 과거를 보여주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시작된 ‘한-필 콘서트’는 세로토닌 예술단의 신명 나는 북춤 공연, 한국의 흥과 아름다움을 선사한 국립부산국악원의 ‘부채춤’, ‘진도북춤’, ‘꽃나부 풍장놀이’ 공연, 필리핀 발레의 정수를 보여준 발레마닐라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세로토닌 예술단과 발레마닐라의 협동공연이 선보였다. 한국 모둠북의 힘 있는 가락과 필리핀 전통무술인 아르니스의 화려한 동작이 하나의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양국의 공연이 끝난 후, 1부 ‘탤런트 경연대회’의 우승자와 한국 인기 아이돌 그룹 오프로드(OFFROAD)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필 콘서트’의 피날레에서는 전 공연자가 필리핀 인기가요인 ‘Awitin Mo’를 한국어와 필리핀어로 같이 부르며 다시 한번 한-필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보여주는 무대가 펼쳐졌다. 축제 관람객들은 “올해 한-필 문화교류 축제에서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부산국악원의 한국 전통무용과, 세로토닌예술단-발레마닐라의 협연 공연이 인상 깊었다. 단순한 문화소개를 넘어 양국이 참가한 공연을 선보이며 진정한 문화교류를 보여준 본 행사에 감사를 표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알리유 극장 복도에서는 하루종일 ‘체험 부스’ 가 운영되며 한국 전통 초례상 배경 한복 입어보기 체험, 한국 음식 체험, 한국/필리핀 기업 및 기관 소개 및 미니콘서트가 운영되며 참가자들을 만족시켰다. [문화제[] 2017 한-필 문화교류 축제 · 일시 : 2017년 9월 9일(토) 10:00~19:00 · 장소 : 파사이 알리유 극장(Aliw Theater) · 참석자 : 관객 약 4,000명 · 주최 :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주필리핀한국문화원 |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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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동안 열린 이집트 해외국악문화학교에서 절제된 국악의 박자감 배워요

    2주 동안 열린 이집트 해외국악문화학교에서 절제된 국악의 박자감 배워요

    이집트에서 약 2주간 해외국악문화학교가 열렸다. 국립국악원이 강사 파견을 지원해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주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행사다. 20명 정원인 초급반에 수백 명이 지원하며 이집트에서 국악과 사물놀이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 첫 날은 채를 잡는 손동작과 연주자세 등 기초부터 시작했다. 다이내믹한 아랍음악의 리듬에 익숙한 이집트인들은 강하면서도 절제된 국악의 박자감을 처음 접하며 낯설어 했지만 국악 고유의 미에 대해 배워가며 2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중급반은 한국어과가 소속되어 있는 이집트 아인샴스대학교와 아스완대학교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한국과 익숙한 한국어과 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강좌 마지막 날은 수강생들의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는 자녀를 응원하러 온 부모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비교적 동양과 한국문화를 낯설어 하는 이집트 중년층도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가깝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표회 풍경에 대해 전했다. 발표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국악 강좌와 함께한 2주간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남겼다. [국악 워크숍] 2017 해외국악문화학교 · 일시 : 2017년 8월 1일(화)~14일(월) · 장소 : 주이집트 한국문화원 아람홀 주이집트한국문화원 |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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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말하는 '오! 나의 한국영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말하는 '오! 나의 한국영화'

    ‘가장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영화가 무엇인가요?’ 이 질문에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아르헨티나’와 ‘영화’라는 두 단어의 울림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또 아르헨티나는 고사하더라도, 가장 좋아하는 ‘중남미 영화’를 선뜻 꼽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영화’라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줄줄이 대답을 잇는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많다. 자신의 영화 취향과 가장 잘 맞는 한국 감독은 누구인지부터, 그 감독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이거다 하는 나름의 해석까지. 또 아주 깊이 있는 소견까지는 아니더라도 얼마 전 극장에서 ‘부산행’을 관람했다, ‘넷플릭스’에서 ‘옥자’를 보았다 등의 시청 후기가 이어진다. 어쨌든 단연코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은 한국 영화가 아르헨티나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또 친근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 뉴스매체 인포바에(Infoabe)는 9월 4일자 ’한국, 언제나 가까이: 제4회 한국영화제‘ 기사에서 “우리는 한국에 대해서 K-팝 이외에도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한국 영화를 통해서 평범한 한국의 일상에 침투하고, 한국인들의 정체성을 만난다.”라고 보도했다. *기사링크: http://www.infobae.com/cultura/2017/09/04/corea-siempre-estuvo-cerca-llega-la-cuarta-edicion-del-festival-han-cine/ 그런가하면 일간 파히나 도세(Página 12)는 9월 6일자 ‘뜨거운 국경으로의 가상 방문’ 기사를 통해 “2016년 한국 내 최다 관객을 동원한 열 편 중, 여덟 편이 한국 영화. 전 세계에서 미국과 인도를 제외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유일한 국가”라고 보도하며 한국의 선진 영화 산업에 대해 집중 분석하기도 했다. *기사링크: https://www.pagina12.com.ar/61100-visita-virtual-a-una-frontera-caliente 그리고 얼마 전 아르헨티나 시민들이 한국 영화에 대해 그들의 소견과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리뷰 공모전 ‘오! 나의 한국 영화’가 진행되었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제4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와 연계한 부대행사로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최한 공모전에는 총 39편의 한국 영화 리뷰가 접수되었다. 아르헨티나 감독협회(DAC) 내부에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친 끝에, 쟁쟁한 참가작들을 제치고 총 3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그 중 만장일치로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주인공은 ‘국립 영화 실험·제작 학교(이하 ENERC)’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미래의 감독 크리스티안 우쇼아(Cristian Ulloa). 그가 꼽은 최고의 한국 영화는 김소영 감독의 ‘나무없는 산’이다. 김소영 감독은 그의 데뷔작 ‘방황의 날들’로 ‘2007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독립영화제(이하 BAFICI)’ 대상을 차지하며 아르헨티나와 인연을 맺었다. 덧붙여 크리스티안은 한국 영화팬들에게 아르헨티나 감독 파비안 비엘린스키의 ‘아우라(El aura)’를 추천하였다. ‘가장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영화?’라는 질문에 대한 선택지가 넓혀질 지도! 다음은 ‘오! 나의 한국영화’ 한국 영화 리뷰공모전 1위 수상작 ‘나무없는 산’에 대한 리뷰 번역본이다. 리뷰 공모전 ‘오! 나의 한국 영화’ 1위 수상작 번영과 역경 안에서 - 김소영 감독 <나무없는 산> - 크리스티안 우쇼아(Cristian Ulloa) <나무없는 산>. 정말 많은 것들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우선 이 영화는 매우 섬세한 방식으로 영화의 전통적 소재 ‘유년’을 다룬다. ‘성장 영화’는 시대와 지리를 초월하여 존재한다. 찰리 채플린의 <키드(The Kid)>부터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지그재그 3부작(Koker trilogy)>,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페이퍼 문(Paper Moon)>까지. 무수한 창작자들이 성장 영화를 실현해왔다. <나무없는 산>은 ‘어린이’ 혹은 ‘동물’과의 작업을 권장하지 않는 영화 산업 내 불문율을 가뿐히 무시하고, ‘유년기’에서 비옥한 땅을 발견한다. 그리고 정직하고 깊은 우주를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김소영 감독은 영화 <나무없는 산>에서 소녀 진과, 그녀의 동생 빈을 따라 간다. 이 영화는 두 자매가 엄마의 삶 밖으로 뚝 떨어뜨려진 그 애틋한 일상의 서사시를 전하는 데 집중한다. 친척들에게 맡겨진 두 자매는 이대로 영영 현실을 극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감과 공생하는 법,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 고통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나무없는 산>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역경 속에서 꽃피는 자매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김소영 감독이 극중 인물 진을 ‘따라 간다’는 표현은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영화 자체가 소녀 인생의 굴곡을 전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진과 빈을 섬세하게 동행하는 카메라가 주인공들을 둘러싼 세계를 그들의 시점에서 전하기 때문이다. 김소영 감독의 예술적 기민함은 다양한 시퀀스에서 표출된다. 아름다운 농촌의 풍광, 마당에서의 카드놀이, 마을 축제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 등. 이는 김 감독이 단지 두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을 통해서 더 큰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이와 취객은 진실을 말한다.’라는 명제는 상대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두 자매의 조그마한 얼굴에 묻어나는 정직함은 매우 단호하고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성격의 것이다. 두 소녀의 감정과 행동은 고른 섬세함을 전한다. 자연과 시골, 도시를 넘나드는 공간의 활용은 단지 장식적으로만 기능하지 않는다. 인물들의 내면적 딜레마를 시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인 것이다. 석양빛이 내린 곡물 밭이 슬픔을 의미한다는 것을 어린 소녀보다 더 잘 이해할 이가 있을까? [영화 리뷰 공모전] 한국영화리뷰공모전 '오! 나의 한국영화' · 일정 : 접수기간: 7월 7일(금) - 8월 31일(목) 심사기간: 9월 1일(금) - 9월 5일(화) 시 상 식: 9월 7일(목) 20시 * 제4회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영화제 개막식 · 심사위원: 아르헨티나 감독협회(DAC) 내부 심사위원단 · 접수 작품 수: 39개 · 수상자 명단 1등 크리스티안 오쇼아(Cristian Ulloa) | 김소영 감독 <나무없는 산> 2등 페데리코 로리엔테(Federico Loriente) | 윤제균 감독 <해운대> 3등 하비에르 푸마(Javier Puma)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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