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작가와의 만남”개최 결과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은 '한-미 작가와의 만남(Meet the Authors)' 행사를 10월 28일 저녁 7시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하였다. 동 행사는 150여명 이상의 현지 문학계, 번역계, 출판계 인사뿐만 아니라 변호사, 교수, 은행인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문학 애호가 등이 좌석을 모두 메우며 성황을 이루었다. 한-미 작가와의 만남'에서 소개된 한국 작가는 마종기(시인), 공지영, 천운영(이상 소설가)이다. 마종기 시인은 1966년 도미하여 생활인으로서 의사로 살아가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11권의 시집에 꾸준히 담아내왔다. 지난 2006년에는 영역 시선집, 『마종기 시선(Eyes of the Dew)』이 White Pine Press를 통해 출간된 바 있다.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공지영 작가의 작품 중에서는 『봉순이 언니(My Sister Bongsoon)』가 캐나다 Mosaic 출판사를 통해 발간된 바 있으며 현재 『도가니』, 『우리들이 행복한 시간』 등 그녀의 대표작들이 영미권 독자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2000년대 문학공간에서 새로운 문학적 스타일을 구축한 대표적인 작가인 천운영은 그의 소설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강렬하고 내면적인 이미지들로 다시 써 오고 있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바늘(Needle)』이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가 영어권에서의 한국 문학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간행하는 영문문학잡지, AZALEA를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생강』의 영역본 출간도 준비 중이다. 동 행사에 참석해 한국 작가와 교류한 미국 작가는 수잔 최(Susan Choi)와 벤 라이더 하우(Ben Ryder Howe)이다. 수잔 최가 1998년 출간한 첫 장편소설 『외국인 학생(The Foreign Student)』은 작가, 토니 모리슨, 주제 사라마구 등의 작품과 함께 '98년 LA타임스 선정 '미국에서 가장 좋은 소설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국어로는 『외국인 학생』과 『미국 여자』가 출간된 바 있다. 최근 한국어로도 출간되어 반향을 일으킨 『마이 코리안 델리(My Korean Deli)』의 저자, 벤 라이더 하우(Ben Ryder Howe)도 이번 행사의 참석 작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 코리안 델리』는 저자가 한국인 장모와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잡화점 '델리'를 운영하여 겪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충돌과 이해를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놓은 작품이다. 참석 작가들은 자신의 대표 작품 일부를 낭송했으며 서로의 작품 세계에 대한 대담에 참여했다. 과거 미국 출판 시장은 번역도서의 비중이 3% 미만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한국문학 진출 지원 사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소설가 신경숙과 김영하 등 한국 작가들의 선전은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일부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학의 미국 진출을 활성화하고 현지 수용 기반을 조성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주뉴욕 한국문화원 |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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