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쇄활자문화> 展
주영 한국문화원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한국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한국인쇄활자문화> 전이 4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문화원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한국의 2014 런던도서전 마켓 포커스 참가와 연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8세기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심체요절'(1377년), '훈민정음'(1446년) 등 금속활자와 목활자, 바가지 활자 등 50여종의 활자본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한국 인쇄문화의 창의성과 약 1,300년에 걸친 장구한 활자문화의 변천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 '한국인쇄활자문화전'에 소개되는 '직지심체요절'(1377년) ▲ '한국인쇄활자문화전'에 소개되는 세계 최초의 목판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8세기경) 이번 전시에는 통일신라부터 고려, 조선을 거쳐 현대까지 이어져 온 고·중세의 목판과 금속활자 인쇄문화를 비롯해 근대의 한글 활자본까지 두루 포괄하였다. 일본 최고의 인쇄물 '백만탑다라니경(770년)'보다 약 20년 앞선 목판 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전시해 중세 한국인쇄 문화의 선진적 면모를 재조명하며, 목활자와 금속활자 이외에도 바가지의 겉면을 새겨서 '바가지 활자', 질그릇의 재료인 찰흙으로 빚어 만든 도활자 인쇄본인 '경사집설'도 전시에 포함되었다. 또한 훈민정음을 통해 한글 창제의 과학적 원리와 문자체계의 논리성을 조명해 한글의 독창성을 알리고, 세계에 유례없이 문자체계에 대한 이론서까지 발간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인쇄물과 다큐멘터리 영상이 전시된다. 훈민정음 인쇄본 이외 20세기 초부터 2000년대 사이 한글인쇄문화의 흐름을 훑어볼 수 있는 한글 인쇄물도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국어학자 최현배의 <우리말본>(1937), 교과서 <사회생활 3-2>(1955), 잡지 <뿌리 깊은 나무>(1979) 등 20세기 한글인쇄문화를 증언하는 희귀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한국인쇄활자문화>전은 한국인쇄문화의 장구한 역사와 우수성, 그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영국에 소개할 수 있는 전시인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성을 통해 영국 내 한국 문화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 제공 = 주영국 한국문화원 글 = 해외문화홍보원 민수광 주영한국문화원 |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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