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현대화’란 주제로 워싱턴에 선보인 전시 ‘Making It New, 새롭게 만들다’
지난 3월 3일 '전통의 현대화’란 주제로 ‘Making It New: Perspectives on Korean Heritage in Art 새롭게 만들다’ 전시회 개막식이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에서 열렸다. ▲ 고동희, 고정원, 이한솔, 이혜선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 ‘Making It New: Perspectives on Korean Heritage in Art 새롭게 만들다’ 전시가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려 워싱턴 DC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시는 한국 전통 색과 문양, 민족적 정신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고동희, 고정원, 이한솔, 이혜선 등 4명의 작가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제 1전시실에는 프랑스 유학 시절 체험한 새로운 문화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한솔 작가의 모순적인 풍경의 드로잉 작품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Des Serie de la connaissance de soi (self awareness)’ 작품 속에는 놀이동산에서 피크닉, 서커스 등을 즐기는 현대인들과 함께 전통 놀이를 하고 있는 댕기머리의 어린이들, 가마를 탄 한복을 입은 아낙네들 등이 공존하고 있다. ▲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1전시실에 전시된 고동희 작가의 작품. ▲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1전시실에 전시된 이한솔, 고동희 작가의 작품. ▲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1전시실에 전시된 고정원 작가의 작품. 고동희 작가는 ‘결’이란 주제 하에 봉황, 호랑이, 청동 오리 등 과거 한국 전통 문화에서 자주 등장한 상징적 모티브를 오방색과 흑백 대조를 더해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다.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패턴으로 구성된 회화 작품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 2전시실의 이혜선 작가의 ‘Space, there’,‘감정의 공간장식’ 등 설치 작품들은 과거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보자기, 밥그릇, 문창살 등의 물건에서 영감을 얻었다. 삶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들에 한국 전통 오방색과 기하학적 문양을 입히며 새로운 미적 가치를 더했다. ▲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2전시실에 전시된 고정원, 이혜선 작가의 작품. ▲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2전시실에 전시된 고정원 작가의 작품. ▲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제 2전시실에 전시된 이혜선 작가의 작품. 인생의 희로노애락을 담고 있는 한국 전통 춤사위를 밀도 높고 세밀하게 묘사한 고정원 작가의 대형 유화 작품들 ‘靜.中.動 정중동’ 은 화려한 색채의 배경 화면 속에 절제된 한국 춤사위를 재현하며 한복을 입은 인물들이 전통과 현대를 넘어 동양과 서양의 적절한 조화를 만들어 낸다. 고정원 작가는 전시 개막식에서“한국의 전통 춤사위에 민중들의 일상의 삶과 슬픔을 풀어 환희로 전환시키는 삶의 정신이 내포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한국 무용 철학을 서양의 그림 도구인 유화와 캔버스에 담았다.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동시에 담고 있는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든 관람객들과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 행사에는 DC 일원 문화계 인사 및 일반 관람객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회화와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하였다.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과 젊은 연령대의 관객이 유독 많이 방문하였다”며“ 우리 삶속에 깊숙이 존재하고 있는 옛 전통 문화를 현시대에 맞게 창작한 참신한 작품들이 그들의 발길을 끌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3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자료 주워싱턴 한국문화원 윤지영 편집 해외문화홍보원 강다경 주워싱턴한국문화원 |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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